Aqualung – Memory Man

Albums, REVIEW — By 로그스 on 3월 17, 2010 at 3:30 오후

아티스트: 아쿠아렁Aqualung
타이틀: Memory Man
발매년도: 2007
레이블: 슬라이틀리 비거Slightly Bigger

평점: 6 / 10

[킨Keane에다가 기타랑 피아노를 더한 음악]

2002년 폭스바겐 비틀광고에 들어간 “Strange And Beautiful”로 한번에 앞으로 10년간의 밥벌이를

해결해 버린 아쿠아렁Aqualung(aka 맷 헤일즈Matt Hales)의 3번째 정규앨범 ‘Memory Man’은 듣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앨범에 대한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어떤 평론을

조잘거리는 것 보다는 어떤 부류의 사람이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이 나올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이 앨범의 정체를 파악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여기에 그 기준이 있다. 자신이 어떤 부

류에 속하는지 파악해보고 이 앨범을 들어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생각해보자.

A부류
1) 나는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트래비스, 스타세일러, 킨이 다 좋다.
2) 그린데이 콘서트를 가느니 제임스 블런트 콘서트를 가겠다.
3) 나는 감성이 풍부하고 잘 운다.
4) 나는 시끄러운 음악은 싫다.
5) 세상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은 하지 않고 산다.
6) 우리나라의 소위 발라드 곡들에 대해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7) 음악에 대해서 그렇게 조예는 깊지 않지만 그래도 음악을 모른다고 무시당하고 싶지는 않다.
8) TV에서 피아노 치면서 조용한 팝송을 부르는 남자를 보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
9) 뻔한 음악이라도 그냥 듣기만 좋으면 상관없다.
10) 비오는 날 어느 카페의 창가에 앉아서 음악을 들으면서 폼 잡는 것을 좋아한다.

B부류
1) 나는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는 괜찮지만, 트래비스, 스타세일러, 킨은 별로다.
2) 제임스 블런트 콘서트를 가면 졸릴 것 같다.
3) 나는 이성이 앞서고 잘 울지 않는다.
4) 나는 너무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으면 낯간지럽다.
5) 세상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산다.
6) 우리나라의 발라드 곡에 대해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
7) 다양하고 매니아적인 음악도 마다하지 않고 즐겨 듣는다.
8) TV에서 피아노 치면서 조용한 팝송을 부르는 남자를 보면 너무 뻔한 수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9) 음악이 뻔하면 듣기가 싫다.
10) 뜨거운 태양아래서 뛰면서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이 앨범을 들었을 때의 반응
A부류: 와! 완전 멋진 앨범이다. 콜드플레이의 후계자라고 불릴만 한걸?
B부류: 뭐 이렇게 뻔한 앨범이 다 있어? 흥미로운 부분이 전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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