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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FOR THE LOVE OF MUSIC, SCATTERBRAIN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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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outh Korean Music Webzine / 한국 음악웹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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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티켓 이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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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Feb 2012 13:05:38 +0000</pubDate>
		<dc:creator>로그스</dc:creator>
				<category><![CDATA[NEWS]]></category>
		<category><![CDATA[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category>
		<category><![CDATA[내한공연]]></category>
		<category><![CDATA[티켓 이벤트]]></category>
		<category><![CDATA[페인스 오브 비잉 퓨어 앳 하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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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따끈따근한 페인스에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우리는속옷도생겼고여자도늘었다네, 9와 숫자들, 바이바이 배드맨 등 '페인스 인디 페스티벌'이라고 이름붙여도 손색없을 듯한 멋진 라인업까지 갖추고 있으니, 왠만하면 가야하는 공연이 아닐까 싶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전국에 계신 스캐터브레인 티켓 이벤트 팬 여러분! 이번에는 <strong>페인스 오브 비잉 퓨어 앳 하트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strong>(이하 페인스) 티켓 이벤트다.</p>
<p>달콤한 멜로디와 씁쓸한 가사로 무장한 페인스는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과 2번째 앨범 <em>Belong</em>으로 단숨에 인디팝씬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가 되었다. 이렇게 따끈따끈한 밴드가 내한공연을 온대도 그저 기쁠 뿐, &#8216;헉!&#8217;하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최근 몇년간 급속하게 진행된 내한공연시장의 성장과 다양화에 놀랄 수 밖에 없다.</p>
<p>따끈따근한 페인스에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우리는속옷도생겼고여자도늘었다네, 9와 숫자들, 바이바이 배드맨 등 &#8216;페인스 인디 페스티벌&#8217;이라고 이름붙여도 손색없을 듯한 멋진 라인업까지 갖추고 있으니, 왠만하면 가야하는 공연이 아닐까 싶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web_flyer.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0804" title="web_flyer"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web_flyer.jpg" alt="" width="518" height="1806" /></a></p>
<p>어쨌든, 스캐터브레인은 페인스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은데, 어차피 지금쯤이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 것 같다.</p>
<p>스캐터브레인 트위터, 스캐터브레인 페이스북을 통해 본 이벤트에 대한 공지가 뜰 것이다. 그러면,</p>
<p><strong>1) <a href="http://www.twitter.com/scattermusic" target="_blank">스캐터브레인 트위터</a> 팔로우 후, 이벤트 트윗을 RT를 하거나,</strong></p>
<p><strong>2) <a href="http://www.facebook.com/ScatterbrainKR" target="_blank">스캐터브레인 페이스북</a> 좋아요 후, 본 포스팅 아래의 ‘Like’/&#8217;Send&#8217;를 하거나,</strong></p>
<p><strong>3) 스캐터브레인 로그인 후, 본 글의 덧글을 달거나,</strong></p>
<p>한 후에 아래의 폼에 정보를 입력하면 완료! 4<strong>명을 추첨하여 2월 21일 화요일 공연 티켓을 각각 1매씩 </strong>드린다.</p>
<p><strong>당첨자는 이번주 토요일에 댓글,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확인 이메일도 전달될 예정이다. </strong>이메일이 혹시 안 올 수도 있는데, 스캐터브레인, 트위터, 페이스북에 당첨자로 자신의 이름이 떴는데도 메일이 안 온다면, 망설이지 말고 스캐터브레인 트위터 멘션을 통해 문의하도록 하자.</p>
<p>그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p>
<iframe src="https://docs.google.com/spreadsheet/embeddedform?formkey=dHFUMzk5V2lYd3JDM1FIdTAyX2JJLWc6MA" width="600" height="750" frameborder="0" marginheight="0" marginwidth="0">Loading...</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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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d Sheeran &#8211;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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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5 Feb 2012 16:59:40 +0000</pubDate>
		<dc:creator>블럭</dc:creator>
				<category><![CDATA[Albums]]></category>
		<category><![CDATA[REVIEW]]></category>
		<category><![CDATA[+]]></category>
		<category><![CDATA[Ed Sheeran]]></category>
		<category><![CDATA[Folk]]></category>
		<category><![CDATA[Hiphop]]></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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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 앨범이 그에게 플러스가 되는 이유]]></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10797 aligncenter" title="Ed_Sheeran_2"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Ed_Sheeran_2.jpg" alt="" width="467" height="292" /></p>
<p><strong>&gt;아티스트 : 에드 시런Ed Sheeran<br />
&gt;타이틀 : +<br />
&gt;발매년도 :  2011</strong></p>
<h3><p><strong class="rating">평점:&nbsp;72%&nbsp;</p></strong></h3>
<p><strong>에드 시런Ed Sheeran</strong>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 자신의 첫 EP를 발표한 뒤 꾸준히 음악을 해왔다. 그래서 그런지 해리포터의 ‘론’을 연상시키는 외모는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그의 가사를 보면, 그의 음악을 들어보면 마치 십여 년은 고생한 사람의 목소리와 정서가 담겨있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생각과 어두운 느낌은 영국 포크 아티스트들의 계보를 잇는 듯 하나 그 방법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다. 에드시런의 첫 앨범 <em>+</em>에서 그는 독자적 노선과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듯 하다. 그 결과 각각을 절반 정도 취하여 만들어 내었고, 그래서인지 평단의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p>
<p>외국의 평은 혹독하다. 혹평의 이유는 그의 랩 음악적인 요소를 지적하는 평이 상당수이고 대체로 정서와 음악의 부조화, 역량의 부족함을 들고 있다. 하지만 300만장이나 팔린 그의 음악이 그렇게 문제가 많은 음반일까? 이 리뷰는 이 물음에서 출발하여 쓰기 시작하였다. 비록 이 글이 얼마나 읽힐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 앨범에 긍정적 평을 하나 더 보탬으로써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고 싶었고, 그의 능력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p>
<p><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560" height="315"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src" value="http://www.youtube.com/v/G2fOum_KWQU?version=3&amp;hl=ko_KR"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6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v/G2fOum_KWQU?version=3&amp;hl=ko_KR"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p>
<p>에드 시런은 포크 음악을 한다는 점에서, 랩 음악적인 요소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strong>제이슨 므라즈Jason Mraz</strong>와 비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제이슨 므라즈가 20대의 방황하는 감성을 대변한다면, 시런은 그보다 조금 더 관조적이며 약간 감정을 내려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제이슨 므라즈는 랩 음악적인 방법을 메인으로 시도하지 않으며 그의 음악 전체에 있어 극히 일부분을 차지할 뿐이다. 반면 시런에게 있어 랩은 그의 큰 무기 중 하나이다. 그는 자신의 음악에 있어서 힙합을 놓지 않는다고 몇 차례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그 방법에 있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랩을 하는 데 있어서 어설픈 면모를 보이거나 라이밍, 리듬감을 드러내는 데 있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UNI’, ‘You Don’t Need Me, I Don’t Need You’ 이 곡들처럼 랩이 부각되어서, 그리고 유난히 곡이 튀는 느낌도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Drunk’, ‘Grade 8’처럼 자연스럽게 라이밍과 리듬감을 녹여내는 성과도 발휘하였으며 나는 이러한 부분에서 이 앨범을 높이 사는 바이다.</p>
<p>이 앨범을 어떠한 장르에 국한시키기는 힘들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포크 특유의 느낌과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고유의 느낌이 공존하는 가운데 자신이 하고자 했던 바를 하나의 컨셉으로 잘 엮어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이를 관통하는 전체적인 느낌이 눈에 보였고, 뚜렷한 색채가 존재했다. 청자들은 20대 전체를 아우르는, 그리고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의 가사와 약간의 우울함에서 위로를 받거나 공감을 하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그의 앨범은 상당한 판매량을 올렸으며 크리틱 이상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p>
<p><strong>제이크 고슬링Jake Gosling</strong>이 프로듀서로서 상당 부분 참여하였지만, 전곡을 시런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하였고 송라이팅을 했다. 직접 만들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꽤 안정적인 트랙들이 많이 배치되었고, 그만큼 프로듀싱에 있어 자기 앨범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본다. 여담으로, 앨범에서 <strong>노아디No I.D.</strong>의 참여가 놀랍다. 노아디는 힙합 프로듀서로 잔뼈가 굵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함께한 트랙은 잔잔한 러브 송이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욕심도 많고 시도도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최대한 그러한 것들을 꾹꾹 눌러 담으려고 한 흔적도 엿보인다. 에드 시런은 아직 어리고 영리한 아티스트인 만큼 앞으로의 창창한 미래에 기대를 걸고 싶다.</p>
<p><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560" height="315"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src" value="http://www.youtube.com/v/ZXvzzTICvJs?version=3&amp;hl=ko_KR"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6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v/ZXvzzTICvJs?version=3&amp;hl=ko_KR"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58"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bgcolor" value="#ffffff" /><param name="src"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328758"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58"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328758" quality="high" bgcolor="#ffffff"></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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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das Priest 내한공연 후기</title>
		<link>http://www.scatterbrain.co.kr/headline/1074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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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5 Feb 2012 07:11:58 +0000</pubDate>
		<dc:creator>모나드</dc:creator>
				<category><![CDATA[FEATURE]]></category>
		<category><![CDATA[HEADLINE]]></category>
		<category><![CDATA[Live Report]]></category>
		<category><![CDATA[Judas Priest]]></category>
		<category><![CDATA[내한공연]]></category>
		<category><![CDATA[주다스 프리스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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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첫 번째 내한공연의 아쉬움을 덜어낸, 주다스 프리스트의 두 번째 내한공연 후기.]]></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strong>&gt; 언제 : 2012년 02월 04일<br />
&gt; 어디서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strong></strong></p>
<p><strong>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strong>가 밴드의 마지막 월드 투어를 선언하고 나선 &#8216;Epitaph Tour&#8217;의 일정에 한국이 포함된 것은 그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졌다는 점에서, 특히 2008년 첫 내한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헤비메틀 팬들에게 다행이었다. 첫 내한공연 때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밴드가 표했던 감사를 생각하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나는 2008년 내한공연을 관람했던 터라 소식을 들은 후 잠시 갈등했지만, Epitaph tour에서 연주되고 있는 셋리스트를 확인한 후 확고한 의지로 공연을 예매할 수 있었다. 이번 투어는 고별 투어로 공표된 만큼 40년에 가까운 밴드의 역사를 아울러 <strong>롭 헬포드Rob Halford</strong> 재적 시의 모든 정규앨범에서 한 곡 이상의 곡이 셋리스트에 포함되었고, 특히 2008년 내한 공연에서 연주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곡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p>
<p>오프닝은 <strong>크래쉬Crash</strong>와 <strong>디아블로Diablo with 임재범</strong>이었다. 크래쉬의 무대는 언제나 크래쉬가 보여주는 한결같은 무대였다. 내가 서 있던 위치 탓도 있었겠지만 안흥찬 씨의 보컬이 잘 들리지 않아서 다소 몰입이 어려웠다. 기타리스트<strong> 윤두병</strong> 씨의 묵직하면서도 안정된 연주와 그 연주만큼 묵직한 카리스마가 인상적이었다. 디아블로는 라이브를 보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헤비하고 그루브한 라이브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보컬 <strong>장학</strong> 씨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디아블로가 세 곡을 연주한 후 등장해 디아블로와 함께 두 곡을 부른 임재범 씨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타입의 목소리를 가진 보컬이라 라이브가 궁금했는데, 역시 사운드 밸런스의 문제로 잘 들리지 않았다. 보컬이 다소 작게 잡혔을 수도 있고 내가 서 있었던 위치가 문제였을 수도 있는데, 장학 씨나 롭 헬포드처럼 밴드의 헤비한 연주를 뚫고 나갈 수 있는 자극적인 보컬의 경우에는 큰 상관이 없었지만 안흥찬 씨나 임재범 씨와 같이 날카로움이 덜하거나 두터운 타입의 보컬은 연주에 묻히게 된 듯 하다.</p>
<p>오프닝 공연이 끝나고 <strong>AC/DC</strong>의 <em>Back In Black</em> 앨범 수록곡들이 순서대로 흘러나오다 6트랙 &#8216;Back In Black&#8217;이 끊기고 <strong>블랙 새버쓰Black Sabbath</strong>의 &#8216;War Pigs&#8217;가 출력되며 본 공연 시작을 예고했다. 1980년작 <em>British Steel</em>의 자켓이 백스크린에 깔리고 수록곡 &#8216;Rapid Fire&#8217;와 &#8216;Metal God&#8217;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p>
<p><a href="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AKR20120205019800005_01_i.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766" title="AKR20120205019800005_01_i"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AKR20120205019800005_01_i.jpg" alt="" width="500" height="306" /></a></p>
<p>사실 나는 중반부까지만 스탠딩 앞자리에 있다가, 이후에 내가 특별히 아끼며 지난 내한공연에서도 연주되지 않았던 곡들(&#8216;Beyond The Realm Of Death&#8217;, &#8216;The Sentinel&#8217;, &#8216;Blood Red Skies&#8217;)을 분명한 사운드로 듣기 위해 뒤쪽으로 빠질 생각이었다. 하지만 앞줄에서도 사운드가 기대 이상으로 분명하고 베이스를 제외한 각 파트의 소리가 명징하게 구분되어 들리는, 대형 공연의 스탠딩 앞줄에서는 처음 해보는 경험을 선사받았기에 위치를 고수하기로 하였다.(뒤를 돌아봤다가 저걸 뚫고 뒤로 가는 것도 앞줄에서 압박받는 것 이상으로 즐겁지 않은 일이겠다고 판단한 것도 10퍼센트 정도의 이유) 또한 베이스의 기본적인 역할은 전면에 부각되기보다는 사운드를 떠받치는 것이고 헤비메틀의 경우 더욱 그렇기에, 이것 역시 문제가 되지 않았다. 더구나 주다스 프리스트의 베이시스트 <strong>이언 힐Ian Hill</strong>은 이 역할에 누구보다 충실한 베이시스트이고 언제나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묵묵히 밴드의 사운드를 받쳐 왔으며, 그것은 이날 공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무튼 사운드는 매우 훌륭했고, 그 덕분에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p>
<p>두 번째 내한공연을 가장 기대하게 했던 점은 셋리스트 외에도 한 가지 더 있었는데, 그것은 롭 헬포드의 보컬이었다. 주다스 프리스트가 헤비메틀에서 가장 중요한 밴드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롭 헬포드의 보컬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그는 단순히 &#8216;노래를 잘 한다&#8217;는 개념 이상의 독창적인 금속성 보컬을 보여주었으며 그의 보컬만큼 금속, 즉 헤비메틀에 가까운 보컬은 없었다. 그의 탈퇴 기간 동안 빈 자리를 채운 <strong>팀 리퍼 오웬스Tim &#8216;Ripper&#8217; Owens </strong>역시 훌륭한 보컬이지만 주다스 프리스트의 음악과 공연, 이미지를 온전히 형상화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롭 헬포드의 보컬이다. 하지만 2008년에는 좋지 않은 목 상태로 몇몇 곡에서는 실망감을 주기도 했기에, 고별 투어에서 그의 보컬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중요한 기대 요인이었다.</p>
<p><a href="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aseha1.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762" title="aseha"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aseha1.jpg" alt="" width="433" height="393" /></a></p>
<p style="text-align: center;">(사진 출처 본인)</p>
<p>확실히 그의 보컬 컨디션은 2008년에 들었던 것에 비해 훨씬 나아져 있었다. 2008년에는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자체가 힘겨운 감이 있었는데 이날은 2시간 반에 달하는 긴 공연 내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는 없어도 적절히 조절을 해가며 전반적으로는 여유있는 운영이 가능했다. 나이를 감안하였을 때 정말로 놀라운 보컬을 들려주었다. 라이브에서 패스할 거라 생각했던 &#8217;Victim Of Changes&#8217; 말미의 금속성 고음을 소화하기도 했다. 다만 가장 기대했던 &#8216;The Sentinel&#8217;과 &#8216;Blood Red Skies&#8217;의 전반부에서는 고음부에서 옥타브를 낮춰 불러 아쉬움을 남겼다. 뒤에 연주된 곡 중 금속성이 난무하는 &#8216;Painkiller&#8217;를 큰 무리 없이 소화하기도 하고, <strong>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strong>의 커버인 &#8216;The Green Manalish(With The Two Pronged Crown)&#8217;에서는 앨범에는 없는 샤우팅으로 관객들을 선동하였기에, 옥타브를 낮춰 부른 것은 목에 무리가 갔다기보다는 조절의 차원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단순히 고음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8216;The Sentinel&#8217;과 &#8216;Blood Red Skies&#8217;의 경우 주다스 프리스트의 곡들을 통틀어 가장 비장하고 스케일 큰 곡들이기에 그 텐션 넘치는 부분의 피치가 달라질 경우 다른 곡보다 아쉬움이 크다. 다른 곡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두 곡에서 전력을 다해 불러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곡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을 테니 잘라 말할 수 없는 부분일 듯 하다. 특히 &#8216;Painkiller&#8217;에서 전력을 다해 주길 바라는 사람이 많았을 것 같으니.</p>
<p>이번 투어의 또다른 큰 변화는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strong>케이 케이 다우닝K. K. Downing</strong>의 탈퇴와 젊은 기타리스트 <strong>리처드 포크너</strong><strong>Richard Faulkner</strong>의 영입이다. 주다스 프리스트와 같은 대형 밴드에 특별히 알려진 경력이 없는 젊은 멤버가 가입할 경우 기존 멤버들에게 가려지기 쉬운데, 그는 자신의 역량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과시했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트윈 리드기타는 다우닝과 <strong>글렌 팁튼Glen Tipton</strong>이 대등한 비중이거나 팁튼이 약간 더 많은 솔로를 맡았는데, 포크너의 영입 후에는 그에게 많은 부분을 맡긴 것으로 보였다. 그 정도의 신뢰는 확실한 실력이 있기에 가능할 것인데, 그는 자신을 선택한 주다스 프리스트가 틀리지 않았음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주로 깁슨 레스폴을 메인으로 사용하며 정통파에 가까운 타입인 듯 한데, 테크닉과 애드립도 훌륭해 보였다. 많은 곡에서 좋은 솔로를 들려주었고 &#8216;Victim Of Changes&#8217;에선 지난 내한공연에서 자신의 전임자인 다우닝이 &#8216;Sinner&#8217;에서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아밍 솔로를 연상시키는 아밍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그는 액티브하고 관객을 흥분시킬 줄 아는 뮤지션으로, 원래 움직임이 활발한 편은 아니었고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된 나머지 멤버들을 대신해 공연에 생동감을 더해 주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falkner.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765" title="falkner"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falkner.jpg" alt="" width="334" height="300" /></a>(사진 출처 본인)</p>
<p>공연은 기존 Epitaph Tour에서 연주되었던 셋리스트 그대로 연주되었다. 공연 초중반까지는 롭 헬포드 복귀 후 발표된 2천년대 곡들과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후대의 메틀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덜 헤비한 70년대 작품들이 주로 연주되었다. 그래서인지 80년대의 헤비한 곡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연주되었던 지난번 내한공연에 비해서 반응이 덜한 듯 했다. 공연장의 거의 모든 이들이 처음 주다스 프리스트를 보았을 지난번과 달리, 이들을 두번째 만나는 사람도 상당수 있었을 것도 하나의 이유이겠다. 중반을 넘으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80년대 곡들이 연주되며 공연장 분위기가 더 달아올랐다. 공연 후반에는 좌석 관객들도 많은 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p>
<p>앵콜 전 마지막 두 곡은 유명한 &#8216;Breaking The Law&#8217;와 &#8216;Painkiller&#8217;였다. &#8216;Breaking The Law&#8217;에서는 이번 투어에서 늘 그랬듯 롭 헬포드가 노래하지 않고 마이크를 관객석으로 돌려 노래 전부를 맡겼다. 짧지만 질풍같은 시간이 지나고 드러머 <strong>스캇 트래비스Scott Travis</strong>의 더블 베이스드럼을 활용한 드럼 솔로가 이어졌다. 길지 않은 드럼 솔로에서 스캇은 자연스럽게 &#8216;Painkiller&#8217;의 드럼 인트로를 접속시켰고, 이어 많은 팬들이 원하던 그 곡이 연주되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painkiller.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768" title="painkiller"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painkiller.jpg" alt="" width="463" height="374" /></a>(사진 출처 본인)</p>
<p>이어 앵콜로 &#8216;The Hellion&#8217;과 &#8216;Electric Eye&#8217;가 연주되었고, 두 번째 앵콜로 &#8216;Hell Bent For Leather&#8217;, &#8216;You&#8217;ve Got Another Thing Coming&#8217;이 연주되었다. 두 번째 앵콜에 등장할 때는 롭 헬포드가 트레이드마크인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등장하고, &#8216;Hell Bent For Leather&#8217;가 끝난 후에는 지난 내한공연때와 마찬가지로 태극기를 두르기도 하였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davison.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769" title="davison"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davison.jpg" alt="" width="514" height="386" /></a>(사진 출처 본인)</p>
<p>예정된 두번째 앵콜이 마무리된 후에, 이례적으로 스캇 트래비스가 마이크를 잡고 한 곡 더 달리겠냐는 멘트에 이어 South Korean Fan들에 감사하며, 추가로 한 곡을 더 연주하겠다고 한 후 &#8216;Living After Midnight&#8217;이 연주되었다. 투어 내내 한 곡도 변하지 않은 셋리스트를 유지하였기에 전혀 예상치 못한 선물이었고 그래서 그 즐거움을 배로 느낄 수 있었다. 지난 내한공연에서,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주다스 프리스트가 강한 인상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추가 앵콜이었다.</p>
<p>브리티쉬 헤비메틀의 대표적인 밴드로 <strong>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strong>과 주다스 프리스트는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두 밴드를 비교할 때 아이언 메이든의 경우 2천년대에도 시들지 않는 창작력과 라이브의 힘을 유지하는 데 반해 주다스 프리스트는 눈에 띄게 저물어 간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투어에서는 주다스 프리스트 음악의 전면에 나서는 롭 헬포드의 보컬이 이전 투어에 비해 좋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고 새로운 기타리스트 영입을 통해 좋은 라이브를 계속하고 있다는 평이고 서울 공연 역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2008년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월등한 라이브였다. 롭 헬포드의 비교적 전성기에 가까운 보컬을 들을 수 있었고 리처드 포크너와 기존 멤버들도 잘 조화된 연주를 선보였다. 사운드가 훌륭했던 점이 공연 관람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되었으며, 밴드의 역사를 갈무리하는 셋리스트 역시 만족스러웠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월드 투어는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투어 종료 후 앨범 레코딩을 시작할 것이며 단독 공연이나 페스티벌 참가 역시 계속할 것이라고 하니, 밴드가 앞으로도 오래 활동을 계속하며, 좋은 앨범 또한 발표해 주길 기대해 본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bye.jp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776" title="bye"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bye.jpg" alt="" width="558" height="444" /></a>(사진 출처 본인)</p>
<p style="text-align: center;">
<p style="text-align: left;"><strong>Judas Preist Live in Seoul 2012 Setlist (from http://www.setlist.fm)</strong></p>
<p style="text-align: left;">Intro. War Pigs (Black Sabbath song)</p>
<p style="text-align: left;">- Battle Hymn</p>
<p style="text-align: left;">1. Rapid Fire</p>
<p style="text-align: left;">2. Metal Gods</p>
<p style="text-align: left;">3. Heading out to the Highway</p>
<p style="text-align: left;">4. Judas Rising</p>
<p style="text-align: left;">5. Starbreaker</p>
<p style="text-align: left;">6. Victim of Changes</p>
<p style="text-align: left;">7. Never Satisfied</p>
<p style="text-align: left;">8. Diamonds &amp; Rust (Joan Baez Cover)</p>
<p style="text-align: left;">- Dawn of Creation</p>
<p style="text-align: left;">9. Prophecy</p>
<p style="text-align: left;">10. Night Crawler</p>
<p style="text-align: left;">11. Turbo Lover</p>
<p style="text-align: left;">12. Beyond the Realms of Death</p>
<p style="text-align: left;">13. the Sentinel</p>
<p style="text-align: left;">14. Blood Red Skies</p>
<p style="text-align: left;">15. the Green Manalishi (Fleetwood Mac Cover)</p>
<p style="text-align: left;">16. Breaking the Law</p>
<p style="text-align: left;">17. Painkiller</p>
<p style="text-align: left;"><strong>Encore 1</strong></p>
<p style="text-align: left;">- the Hellion</p>
<p style="text-align: left;">18. Electric Eye</p>
<p style="text-align: left;">19. Hell Bent for Leather</p>
<p style="text-align: left;"><strong>Encore 2</strong></p>
<p style="text-align: left;">20. You&#8217;ve Got Another Thing Comin&#8217;</p>
<p style="text-align: left;"><strong>Encore 3</strong></p>
<p style="text-align: left;">21. Living After Midnight</p>
<p style="text-align: left;">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58"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bgcolor" value="#ffffff" /><param name="src"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327823"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58"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327823" quality="high" bgcolor="#ffffff"></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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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enny Kravitz &#8211; Black And White Americ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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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1 Feb 2012 13:51:40 +0000</pubDate>
		<dc:creator>모나드</dc:creator>
				<category><![CDATA[Albums]]></category>
		<category><![CDATA[HEADLINE]]></category>
		<category><![CDATA[REVIEW]]></category>
		<category><![CDATA[Black And White America]]></category>
		<category><![CDATA[Lenny Kravitz]]></category>
		<category><![CDATA[레니 크래비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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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레트로라는 단어 하나에 매몰되는 것은 레니 크래비츠의 능력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이 앨범이 증명한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gt; 아티스트 : 레니 크래비츠Lenny Kravitz<br />
&gt; 타이틀 : Black And White America<br />
&gt; 발매연도 : 2011</strong></p>
<h3><p><strong class="rating">평점:&nbsp;85%&nbsp;</p></strong></h3>
<p>음악을 판단할 때 동시대성, 혹은 현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는 중요한 기준이다. 이 기준에서 레니 크래비츠를 바라볼 때 그는 어떤 뮤지션일까. 그의 음악적 지향점은 단순하지는 않되 분명하다. 데뷔했을 때부터 그는 펑크(Funk), 소울, 락큰롤, 싸이키델릭 등 6-70년대에 활동했던 선배들의 풍부한 유산을 능란하게 활용하여 자신의 음악으로 삼는 통칭 &#8216;레트로 락&#8217; 뮤지션이었다. 그의 초기작들이 명작으로 꼽히는 것은, 막연한 동질감을 공유하지만 한꺼번에 같은 그릇에 담아 내려는 시도가 많지 않았던 음악들을 당시의 감성에도 어필할 수 있는 뛰어난 악곡 안에 공존시켰기 때문이다. 그의 초기작들은 과거의 유산 위에 세워진 것이지만 오히려 발표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곡의 감성과 치밀함은 구식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명작은 시대를 관통하는 힘을 갖게 마련이다.</p>
<p>하지만 <em>Are You Gonna Go My Way</em> 이후 그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방향성을 잃고 헤맨 것도 분명하다. <em>Circus</em>부터 <em>Baptism</em>까지 십여 년의 시간 동안 발표한 네 장의 앨범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그 이전의 레니 크래비츠가 보여주었던 레벨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이 앨범들에서는 대체로 과도한 의욕이 보였다. 레니 크래비츠의 초기작들은 그다지 화려하게 꾸며진 음악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의도하고 다른 사운드를 잡은 싸이키델릭 트랙들을 제외하면 고전적인 밴드 편성에다 필요한 위치에 색소폰 등의 금관악기, 피아노, 약간의 전자음 등이 추가되는 구성이 주를 이루었다. 음악에 치밀함과 탄력은 있되 여백이 있었고 과하지 않았다. 그 여백을 중기 4장의 앨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자신을 규정하게 되어버린 레트로 락의 고정된 이미지를 보다 현대적인 사운드로 상쇄하고 싶었는지, 신디사이저와 전자음의 사용이 아주 크게 늘었다. 때로는 인더스트리얼의 질감까지 느껴질 정도로. 악곡 역시 간결하고 직설적이었던 초기작들에 비해 꽉 채워진 작품을 지향하는 듯하였고 곡의 퀄리티는 그와 반비례하여 추락하였으며 이는 부담스러워진 사운드와 시너지로 앨범을 아주 지루하게 만들었다.</p>
<p>2008년작 <em>It Is Time For a Love Revolution</em>은 거추장스러운 사운드들을 크게 걷어내고 초기의 간결한 구성으로 돌아왔으며 거의 모든 곡들의 완성도가 탁월한 좋은 앨범이었다. 다만 초기작들에 비해서도 사운드가 단순해지고 날선 톤의 기타와 락큰롤의 비중이 늘어 이전에 비해 딱딱한 느낌이 드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앨범 <em>Black And White America</em>는 전작에서 보여준 아쉬움들도 해결하며 한 발 더 나아갔다. 제목과 자켓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앨범은 인종 문제를 비롯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간접적이지만 희망을 전달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던 선배 흑인 마선생들 <strong>마빈 게이Marvin Gaye,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strong>, (뮤지션은 아니지만 본 앨범의 가사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strong>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strong> 목사 등의 영향력을 생각해 볼 수 있다.</p>
<p>전반적인 컨셉처럼, 담긴 음악도 비교적 날서고 각진 느낌의 락큰롤 느낌이 강했던 전작에 비해 소울과 발라드의 비중이 커졌다. 이 속에서도 소울과 발라드 자체의 감동을 노린 트랙들은 두텁고 부드러운 신디사이저의 지원사격을 받고(&#8216;The Faith Of Child&#8217;, &#8216;Dream&#8217;, &#8216;Push&#8217;), 일부 트랙들은 미묘하게 살아있는 펑키 그루브가 가성 보컬과 어우러져 섹시함을 과시한다(&#8216;Liquid Jesus&#8217;, &#8216;Superlove&#8217;). 스트레이트한 락큰롤 트랙들 역시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 앨범에 생기를 더한다.(&#8216;Come On Get it&#8217;, &#8216;Rock Star City Life&#8217;, &#8216;Everything&#8217;) 나머지 트랙들 역시 한마디로 정의내리기는 어렵지만 레니 크래비츠의 주무기들이 조합된 그의 음악이다. 곡 수가 많고 러닝타임이 길어 아쉬운 트랙 둘쯤을 정리했으면 더 좋았을 듯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다.</p>
<p>이렇게 다양한 트랙들이 서로 겉돌지 않고 조화로운 앨범을 이룰 수 있는 것은 같은 음악적 기초 위에 레니 크래비츠 특유의 세공으로 세워진 트랙들이라는 점, 그리고 지난날 레니 크래비츠를 헤매게 했던 신디사이저와 전자음의 활용 덕분이다. 한때 과해서 음악을 부담스럽게 했던, 그리고 전작에서는 부족해서 음악을 건조하게 했던 신디/전자음은 이번 앨범에서 아주 적절한 수준으로 적절한 위치에서 활용되어 현대적이며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을 준다. 특히 첫 트랙이자 타이틀 트랙인 &#8216;Black And White America&#8217;는 특정 장르 규정이 무의미할 듯한 복합적인 느낌에 각종 사운드가 풍부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채워져 있다. 앨범을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유연하고 유려한 트랙이다.</p>
<p>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할 만한 레니 크래비츠의 방황기 동안 그가 하고 싶었지만 잘 되지 않았던 것이 이번 앨범에서 어느 정도 이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 시간 동안 잡지 못했고, 꽤 훌륭했던 지난 앨범에서도 아쉬움으로 남았던 사운드의 균형을 잡아 냈으니까. 초기작들의 여백과는 다르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앨범 전체를 매끄럽게 아우를 수 있는 사운드를 깔아 냈으니까. 그리고 방황기 동안 놓쳤던 좋은 악곡들도 잡아 냈으니까. &#8216;It Ain&#8217;t Over Til&#8217; It&#8217;s Over&#8217;, &#8216;Believe&#8217;, &#8216;Heaven Help&#8217;와 같은 선이 가늘지만 심부를 꿰뚫는 킬링 트랙들도 부활했다(&#8216;Liquid Jesus&#8217;, &#8216;Superlove&#8217;). 좋은 앨범 하나를 기다리기에 이 정도의 시간은 너무 길지만 지난 앨범과 함께 그 시간들을 어느 정도는 보상할 수 있는 앨범일 것이다. 전반적인 곡의 흡인력에서는 더 나았던 전작의 송라이팅을 이 사운드 위에 얹을 수 있다면, 다음 앨범을 더욱 기대해볼 만 하다.</p>
<p>펑크, 소울, 락큰롤, 블루스, 싸이키델릭 등의 음악은 현 시점의 주류 음악과는 거리가 있고 해당 장르의 팬들 외에는 크게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앨범이라면 과거의 유산에 별 관심이 없는 리스너라도 매력을 느낄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레트로라는 단어 하나에 매몰되는 것은 레니 크래비츠의 능력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이 앨범이 증명한다. 그의 음악은 과거의 유산 위에 기초하고 있지만 과거에 갇혀 있지 않은 이 시대의 음악이다.</p>
<p><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560" height="315"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src" value="http://www.youtube.com/v/7wsqtg-Rs7Y?version=3&amp;hl=ko_KR&amp;rel=0"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6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v/7wsqtg-Rs7Y?version=3&amp;hl=ko_KR&amp;rel=0"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p>
<p>(타이틀 곡 &#8216;Black And White America&#8217;는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출생 배경에 착안해 만들어진 곡이고 비디오 역시 많은 부분 본인과 부모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앨범 자켓은 레니 크래비츠 본인의 어린 시절 사진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58"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bgcolor" value="#ffffff" /><param name="src"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200189"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58"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200189" quality="high" bgcolor="#ffffff"></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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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Various Artists &#8211; Drive OST</title>
		<link>http://www.scatterbrain.co.kr/review/10719</link>
		<comments>http://www.scatterbrain.co.kr/review/10719#comments</comments>
		<pubDate>Wed, 01 Feb 2012 06:44:23 +0000</pubDate>
		<dc:creator>redtree87</dc:creator>
				<category><![CDATA[Albums]]></category>
		<category><![CDATA[REVIEW]]></category>
		<category><![CDATA[cliff martinez]]></category>
		<category><![CDATA[drive]]></category>
		<category><![CDATA[드라이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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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순정마초의 냉정과 열정 사이]]></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p>(스캐터브레인 닉네임 &#8220;라디다&#8221;님이 쓰신 글입니다)</p>
<p><span style="font-weight: bold;">&gt;타이틀 : 영화 드라이브Drive OST<br />
</span><span style="font-weight: bold;">&gt;발매년도 : 2011</span></p>
<h3><p><strong class="rating">평점:&nbsp;80%&nbsp;</p></strong></h3>
<p>&#8230;금발에 파란 눈의 남자가 극장으로 들어선다. 남자는 피곤하다. 그냥 뇌를 빼놓고 눈으로만 쫓을 수 있는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가 보고 싶다. 팝콘을 옆에 끼고 자리를 잡았다. 주인공이 좀 찌질하다. 게다가 과묵하다. 참고 본다. 근데 좀 간지난다. 대충 범죄영화 같다. 여주인공은 좀 이쁘다. 애 딸린 것만 빼면 괜찮은 여주인공이다. 둘이 스킨십도 없다. 키스도 한 번 겨우 한다. 근데 남자가 목숨 건다. 뭐 저런 병X이 있나 싶은데 여전히 조금 멋있긴 하다. 근데 액션은 언제 나오지.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기다리던 카 액션이나 폭발 씬은 안 나오고 막 피칠갑을 시작한다. 그제서야 아 내가 잘못 들어왔구나 싶다&#8230;.</p>
<p>&lt;드라이브&gt;는 순정마초의 연가입니다. 액션 블록버스터가 보고 싶었던 한 미국관객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나와 제작자를 상대로 고소를 하기도 했지요. 예상한 영화와 판이하게 다르다면서 말입니다. 자동차와 잘생긴 남자주인공이 버젓이 포스터에 프린트되어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숨 막히는 추격전(제이슨 본 시리즈 처럼 핸들 앞에 장착한 카메라로 현란한 씬을 보여주거나), 카 액션, 값 비싼 폭발 씬으로 물량공세를 마다하지 않는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기 마련이지요. 사실 &lt;드라이브&gt;는 그런데 전혀 흥미가 없습니다. 이건 21세기형 누아르니까요. 양복과 중절모대신 몸에 피트되는 저지를 걸친 남자는 자동차를 몹니다. 물론 장소도 마카오나 뉴욕의 뒷골목 대신 미국의 한적한 동네입니다. 21세기형 누아르는 우정을 삭제하고 홀로 움직입니다. 변함없는 건 빠져봐야 득 될 게 하나 없는 여자에게 빠져든다는 것이지요..</p>
<p>누아르 속 우직한 남자는 팜므 파탈에게 매혹되기 마련이지만 이 영화 속 팜므 파탈은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진화된 누아르라는 점에서 총 대신 망치가 적극 사용되기도 하고요(이 부분에서는 &lt;올드보이&gt;의 향기가 나기도 합니다). 킬링 타임 액션 무비를 보러갔다 하드코어 취향의 폭력 씬이 난무하는 장면을 맞닥뜨리면 놀라지 않을 수 없겠지요. 근데 분명한 건 스크린에서는 혈흔이 낭자하고 자동차는 엑셀을 한껏 올리는 데 영화는 서늘하기만 합니다. 냉정과 열정이 동시에 폭발하는 공감각이랄까요. 이 부분에서 영화음악이 단단히 한 몫을 합니다.</p>
<p><img class="size-full wp-image-10722 aligncenter" style="border-style: initial; border-color: initial;" title="news_still_01"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2/news_still_01.jpg" alt="" width="518" height="344" /></p>
<div>
<p>&lt;드라이브&gt; OST는 2011년에, 영화보다 유명한 영화음악이었어요. 덕분에 2011년 일렉트로닉의 향연을 스크린에 살포한 <strong>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strong>의 &lt;한나&gt;와 <strong>다프트 펑크Daft Punk</strong>의 &lt;트론&gt;(정확히는 2010년 12월 29일 개봉영화지만 2011년에 포함시킵시다)은 저만치 밀려나버렸어요. 두 영화 모두 황홀한 무드와 심장 박동소리를 닮은 비트로 귀를 사로잡았지만 &lt;드라이브&gt;의 영화음악들은 그 자체로 드라마와 완벽한 협업을 이루어냅니다. 단순히 배경음악으로서의 기능을 뛰어넘는 거지요. 밤이면 자꾸만 플레이시키게 만드는 &#8216;Kavinsky Lovefoxx &#8211; Nightcall&#8217;은 반복적인 기계음, 엔진소리, 차체의 흔들림, 그리고 속도에 몸을 맡기는 몽롱함, 이 모든 것들이 들어가 있어요. &#8216;Under Your Spell&#8217;과 &#8216;A Real Hero&#8217;는 유사한 감성의 여성보컬이 몸을 붕 떠오르게 합니다. &lt;드라이브&gt;의 OST를 듣고 있자면 엑스타시가 첨가된 음악들을 청취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lt;한나&gt;나 &lt;트론&gt;이 듣는 음악 면에서는 더 귀에 걸렸습니다만, &lt;드라이브&gt;는 영화음악이라는 기능적인 면에서 높게 사고 싶어요. (물론 &#8216;Kavinsky Lovefoxx &#8211; Nightcall&#8217;같은 경우는 밤마다 찾게 되는 킬링 트랙입니다.) 영화 화면을 떼어놓은 영화음악에게 얼마나 손이 가게 되느냐의 문제지요. 가사를 포함한 트랙은 전반부 4개 곡이고 나머지는 모두 <strong>클리프 마르티네즈Cliff Martinez</strong>의 사운드트랙입니다.</p>
<p><!-- Document End -->&lt;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잎&gt;, &lt;컨테이전&gt; 등의 필모를 쌓아온 영화음악감독 <strong>클리프 마르티네즈</strong>가 그의 영화인생 이래 처음으로 제대로 한 건 했습니다. LA비평가협회, 시카코비평가협회 등이 속속 영화음악상을 안겼죠. 게다가 &lt;드라이브&gt;의 OST는 영화를 접하지 않은 사람들이게도 올해의 OST로 회자되고 있으니 말이지요. 안타깝게도 아직 국내에는 정식 라이센스 앨범으로 발매되지 않았습니다만, 이토록 뜨거운 순정마초가 차가운 괴물로 전환되는 건 순전히 영화음악 부스터 덕분입니다.</p>
<p>※실생활 적용의 적절한 예</p>
<p>심야택시를 타고 달리는 당신, 적당한 취기에 가속도를 불러일으키고 싶을 때</p>
<p>작업 중인 이성과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를 연출하고플 때</p>
<p>※부적절한 예</p>
<p>듣다가 몽롱해질 수 있으니 드라이브 플레이리스트로는 삼가</p>
<p>※이어지는 사족.</p>
<p>2010년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lt;소셜 네트워크&gt;의 음악적 성과와 닮아 있습니다. &lt;소셜 네트워크&gt;는 아카데미 음악상을 가져갔지요. &lt;드라이브&gt;는 현재 음향 편집부문에만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아카데미(많이 좋아지긴 했지만요)가 단번에 음악상을 안겨버리기엔 &lt;드라이브&gt;는 많이 작가주의적이고 이단아 성향이 있지요. 칸 감독상 수상으로 떠들썩했지만 자국에서는 전미 비평가협회들의 음악상 안기기 이외에는 수상의 성과는 없네요. 되려 작품보다(물론 영화도 우수했습니다만) 음악이 더 사랑받는 꼴입니다.</p>
<p><!-- Document End --></p>
</div>
<p><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20" height="315"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src" value="http://www.youtube.com/v/-DSVDcw6iW8?version=3&amp;hl=en_US"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v/-DSVDcw6iW8?version=3&amp;hl=en_US"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58"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bgcolor" value="#ffffff" /><param name="src"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181564"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58"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181564" quality="high" bgcolor="#ffffff"></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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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adiohead의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셋리스트를 예측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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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31 Jan 2012 12:26:36 +0000</pubDate>
		<dc:creator>로그스</dc:creator>
				<category><![CDATA[Column]]></category>
		<category><![CDATA[FEATUR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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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내한공연]]></category>
		<category><![CDATA[라디오헤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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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지산밸리록페스티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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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12년 라디오헤드 투어에 대한 Ed O'Brien의 인터뷰를 통해 파헤쳐보는 지산 셋리스트에 대한 10가지 예측. 이 글의 많은 부분이 실제로 일어날 것임을 장담하는 바이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라디오헤드Radiohead</strong>가 온다. 아, 신나. 스캐터브레인은 한국의 모든 음악 언저리 매체 중에서 이와 관련된 첫번째 글을 쓸 의무가 있다. 웹진 이름부터가 라디오헤드의 2003년 앨범 <em>Hail to the Thief</em> 수록곡의 제목인 &#8216;Scatterbrain&#8217; 아닌가.</p>
<p>그리하여, 2012년 여름 라디오헤드가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무대에 섰을 때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을 해보도록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8216;예측&#8217;이다. &#8216;바람&#8217;도 아니고, &#8216;희망&#8217;도 아닌 &#8216;예측&#8217;이다. 지금 라디오헤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예측이다. 감히 말하건대, 이 글이 예측하는 내용은 90% 이상 실제로 일어날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냐고? 라디오헤드에게 직접 들은 얘기니까. 작년 말,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 <strong>에드 오브라이언Ed O&#8217;Brien</strong>은 BBC  6 Music과의 인터뷰를 통해 라디오헤드가 어떤 자세로 2012년 투어에 임할지를 밝힌 바 있다. 비록 2분이 약간 넘는 짧은 인터뷰이지만, 이 인터뷰 내용과 <em>The King of Limbs</em> 발매이후 딱 4번 있었던 라디오헤드 공연 셋리스트,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라디오헤드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된 본인의 기이한 능력을 엮으면 답이 나온다.</p>
<p>자, 그럼 지금부터 예측을 시작하겠다.</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8211;</strong></p>
<p>에드 오브라이언의 인터뷰는 <em>The King of Limbs</em>에 대한 단상으로 시작한다.</p>
<p>&#8220;우리는 <em>In Rainbows</em>처럼 전통적인 밴드 악기들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어요. 뭔가 다른 걸 하고 싶었죠. 라이브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았고, 오로지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앨범이죠. 그런 면에서 <em>Kid A</em>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em>The King of Limbs</em>를 처음에 발매했을 때 우리는 머리를 긁적이며 이 앨범을 어떻게 라이브로 재현할 것인지에대해 고민했죠. 이 앨범에서는 비트가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우리는 라이브를 가능케하기 위해 새로운 드러머를 고용했어요.&#8221;</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1/RADIOHEAD-SNL-1-435x272.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0679" title="RADIOHEAD-SNL-1-435x272"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1/RADIOHEAD-SNL-1-435x272.jpg" alt="" width="435" height="272" /><br />
</a>[라디오헤드의 새로운 세션 드러머 <strong>클라이브 디머Clive Deamer</strong>(맨 왼쪽)]</p>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0680" title="radioheadsnl"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1/radioheadsnl.jpg" alt="" width="480" height="319" /><br />
[<strong>필 셀웨이Phil Selway</strong>와 무대에 같이 서면 이렇게 예쁜 대칭이 된다.<br />
지구온난화를 줄이기 위해 2명의 대머리 드러머를 고용하고 조명을 1/2로 줄였다는 후문이다.]</p>
<p><em>The King of Limbs</em>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인터뷰는 라디오헤드가 어떤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진다.</p>
<p>&#8220;중요한 점은 셋 자체로 완결성을 가져야한다는 거에요. 우리가 지난 [<em>In Rainbows</em>] 투어를 했을 때, 셋은 <em>In Rainbows</em> 더하기 히트곡 모음 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이번 투어는 그렇지 않을 겁니다. 이번 투어는 이번 앨범[<em>The King of Limbs</em>]과 지난 앨범[<em>In Rainbows</em>]의 곡들이 대부분을 이룰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어떤 곡들이 어울릴 수 있을지 찾아봐야겠죠.&#8221;</p>
<p>자, 이쯤 되면 명확해진다.</p>
<p><span style="color: #3366ff;"><strong>예측 #1. 라디오헤드 이번 투어는  In Rainbows + The King of Limbs + 알파(=8집 이후)다.</strong></span></p>
<p><span style="color: #3366ff;"><strong>예측 #2. &#8216;Creep&#8217;은 부르지 않을 것이다. </strong></span></p>
<p><span style="color: #3366ff;"><strong>예측 #3. 텐아시아는 &#8220;라디오헤드 공연은 그들만의 잔치었다&#8221;라는 개떡같은 리뷰를 할 것이다.</strong></span></p>
<p>실제 셋리스트를 살펴보면, 에드 오브라이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다. <em>In Rainbows </em>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2009년 레딩/리즈 페스티벌 셋리스트를 살펴보면, 물론 <em>In Rainbows</em>에서 7곡을 연주하기는 했지만, <em>OK Computer</em>에서 5곡(&#8216;Karma Police&#8217;, &#8216;Exit Music&#8217;, &#8216;Paranoid Android&#8217; 등), <em>The Bends</em>에서도 &#8216;Just&#8217;, &#8216;Street Spirit&#8217;을 연주했고, 다른 앨범에서도 &#8216;There There&#8217;, &#8216;2+2=5&#8242; 등 히트곡들을 셋에 포함시켰다. 심지어 셋의 첫 곡이 &#8216;Creep&#8217;이었다.</p>
<p>하지만 <em>The King of Limbs</em> 투어 맛보기 격인 작년 말 뉴욕 공연은 완전히 다르다. 전체 21곡 중에서 <em>The King of Limbs</em>, <em>In Rainbows</em>, 그리고 <em>The King of Limbs</em> 이후 개별적으로 발표된 곡(&#8216;The Daily Mail&#8217;, &#8216;Staircase&#8217;, &#8216;Supercollider&#8217;)가 무려 16곡을 차지한다. <em>Hail to the Thief</em>에서 1곡을 연주했는데 그 곡은 &#8216;Myxomatosis&#8217;였고, <em>OK Computer</em>에서도 1곡을 연주했는데 그 곡은 &#8216;Subterranean Homesick Alien&#8217;이었다.</p>
<p><strong><span style="color: #3366ff;">예측 #4. <em>OK Computer</em> 까지의 라디오헤드를 사랑하지만, <em>Kid A</em> 이후 관심이 멀어진 사람들은 자기가 엄청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임에도 아는 곡이 1곡정도 나오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span></strong></p>
<p><span style="color: #3366ff;"><strong>예측 #5. <em>The Bends</em>와 <em>Pablo Honey</em>를 통틀어서 1곡이라도 연주된다면, 신기할 것이다.</strong></span></p>
<p><strong><span style="color: #3366ff;">예측 #6. 지산에서의 라디오헤드 셋은 당신들이 바라고 있을 그런 셋이 아닐 것이다.</span></strong></p>
<p>그렇다면, 라디오헤드의 이번 내한은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는가? <em>Kid A </em>이후의 라디오헤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즐길 수 없는 것인가? 에드 오브라이언은 작년말에 있었던 뉴욕 공연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러한 질문에 우회적으로 답한다.</p>
<p>&#8220;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확실히 음악적 공감을 주고받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류의 셋을 연주하면] 사람들이 라디오헤드가 공연에서 어려운 음악만 연주한다는 불평을 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다른 종류의 앨범을 만들었을 뿐이에요. 라이브의 좋은 점은, 라이브를 통해 사람들이 앨범의 포인트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거죠. 집에 돌아가서 다시 앨범을 들어보면 &#8216;아 이런 거구나&#8217;라는 느낌을 받게 될 겁니다.&#8221;</p>
<p>에드 오브라이언이 저렇게 얘기를 하긴 했지만, 분명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공감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라디오헤드를 실제로 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거나, 전통적인 라디오헤드에 그나마 가까운 <em>In Rainbows</em>의 수록곡 &#8216;Nude&#8217;, &#8216;Bodysnatchers&#8217; 정도로 만족하는 수 밖에 없다.</p>
<p>단, 이 모든 예측에 변수가 하나이다. 라디오헤드가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라는 여름-야외-대형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닝을 맡는다는 점이다. 2012년 투어의 공연장소에 대해서 에드 오브라이언은 이렇게 말한다.</p>
<p>&#8220;몇몇 공연은 야외 공연이겠지만, 유럽에서의 공연은 실내 공연이 될 겁니다. 지난번 투어를 대부분 야외에서 했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한 거에요. 한여름의 야외공연은 공연 프로덕션 측면에 있어서 어느 정도 희생을 감수할 수 밖에 없죠. 물론 야외 공연이 멋질 때가 있지만, 사운드가 퍼질 수 밖에 없고 베이스 음도 잃게 되죠. 사방이 막힌 실내에서 사운드가 벽에 부딪혔다가 다시 돌아오는 걸 느끼면서 하는 공연만의 힘이 있습니다.&#8221;</p>
<p>에드는 이번 투어를 <em>The King of Limbs</em> 라이브의 힘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실내공연을 중심으로 잡을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어찌됐든 지산에서의 공연은 &#8220;한여름의 야외공연&#8221;이다. 이렇게 보면 2가지 가능성이 있다. 1) 실내공연의 방향성을 야외공연에서도 그대로 재현하든지, 2) 야외공연의 경우에는 그에 맞게 2009년에 레딩/리즈 공연과 같이 분위기 띄울 수 있는 곡을 포함시키든지.</p>
<p>둘 다 가능성이 있다. 에드 오브라이언이 스스로 밝혔듯, 실내 공연과 야외 공연은 분명히 다르다는 점, 그리고 한국에서의 라디오헤드 공연이 사상 처음이기 때문에 그레이티스트 히츠 중심의 공연을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라디오헤드가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은 2)의 가능성을 높인다. 반대로 라디오헤드가 &#8216;Creep&#8217;을 연주할 때 제2드러머인 클라이브 디머가 페이스북에 한국 관객 사진을 올리며 &#8220;I&#8217;m at Korea. I can count at least 3 people watching us LOL&#8221;라는 글을 올리는 것 이외에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점, 그리고 어떤 레이블이나 기획사의 영향도 받지 않는 라디오헤드가 대중성을 제1의 가치로 두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1)의 가능성을 높인다.</p>
<p><span style="color: #3366ff;"><strong>예측 #7. 그런면에서 라디오헤드의 코첼라 헤드라이닝 셋은 지산 공연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공연이 될 것이다.</strong></span></p>
<p><span style="color: #3366ff;"><strong>예측 #8. 7월에 지산보다 앞서 있는 유럽의 몇몇 페스티벌 공연셋(Bilbao BBK Live, Optimus Alive Fest)을 확인하면 라디오헤드의 지산셋을 거의 확실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strong></span></p>
<p><span style="color: #3366ff;"><strong>예측 #9. 종합적으로 봤을 때, 라디오헤드의 지산 공연은 <em>The King of Limbs</em>와 <em>In Rainbows</em>를 중심으로 하되, 앵콜즈음해서 &#8216;Just&#8217;, &#8216;Paranoid Android&#8217;와 같은 떼창곡이 살짝 포함되는 형태가 될 것이다.</strong></span></p>
<p><span style="color: #3366ff;"><strong>예측 #10. 당신은 몇 번 듣다가 말아버린 <em>The King of Limbs</em>를 다시 들어두어야 할 것이다.</strong></span></p>
<p>* 에드 오브라이언 인터뷰</p>
<p style="text-align: left;"><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612" height="136"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FlashVars" value="config_settings_displayMode=audio&amp;config_settings_skin=silver&amp;playlist=http%3A%2F%2Fwww%2Ebbc%2Eco%2Euk%2F6music%2Femp%2Fxml%2Fnews%2Faudio%2Fradioheadtour%2Exml&amp;config_settings_showFooter=true&amp;" /><param name="src" value="http://www.bbc.co.uk/emp/external/player.swf" /><param name="flashvars" value="config_settings_displayMode=audio&amp;config_settings_skin=silver&amp;playlist=http%3A%2F%2Fwww%2Ebbc%2Eco%2Euk%2F6music%2Femp%2Fxml%2Fnews%2Faudio%2Fradioheadtour%2Exml&amp;config_settings_showFooter=true&amp;"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12" height="136" src="http://www.bbc.co.uk/emp/external/player.swf" flashvars="config_settings_displayMode=audio&amp;config_settings_skin=silver&amp;playlist=http%3A%2F%2Fwww%2Ebbc%2Eco%2Euk%2F6music%2Femp%2Fxml%2Fnews%2Faudio%2Fradioheadtour%2Exml&amp;config_settings_showFooter=true&amp;"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58"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bgcolor" value="#ffffff" /><param name="src"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148855"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58"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148855" quality="high" bgcolor="#ffffff"></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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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oo Fighters의 새 &#8216;These Days&#8217; 뮤직비디오 월드 프리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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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30 Jan 2012 18:07:31 +0000</pubDate>
		<dc:creator>로그스</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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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두-둥! Foo Fighters의 새 싱글 'These Days'의 뮤직비디오가 2012년 1월 31일 오후 2시부터 스캐터브레인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밴드 이름을 브랜드로 보자면, <strong>푸 파이터스Foo Fighters</strong>는 꽤나 신뢰가는 브랜드이다. <strong>너바나Nirvana</strong> 이후, <strong>데이브 그롤Dave Grohl</strong>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한 데뷔앨범 <em>Foo Fighters</em>이후, 밴드로서의 출발을 알린<em> The Colour and the Shape </em>이후 이어진 18년간의 성공적인 커리어에서 한 번도 사람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작년에 발매된 7번째 스튜디오 앨범 <em>Wasting Light</em>도 본지로부터 &#8220;<a href="최근 그들의 음악적 경험중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 target="_blank">최근 그들의 음악적 경험중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a>&#8220;이라는 평을 받은 멋진 앨범이었다. 이 정도의 대중적인 인기와 음악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밴드, 손발에 꼽는다.</p>
<p>푸 파이터스는 <em>Wasting Light</em>에 수록된 &#8216;These Days&#8217;의 뮤직비디오 월드 프리미어를 바로 오늘(2012년 1월 31일) 세계 각국의 음악매체를 통해 진행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스캐터브레인을 통해 푸 파이터스의 새로운 뮤직비디오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초대형 밴드답게 항상 인상적인 뮤직비디오를 선사해 온 이들이 과연 어떤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냈을지 기대된다.</p>
<p>오늘 오후 2시 1분부터 바로 이 곳에서 감상하실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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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58"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bgcolor" value="#ffffff" /><param name="src"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110868"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58"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110868" quality="high" bgcolor="#ffffff"></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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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듀, Judas Prie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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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30 Jan 2012 04:32:45 +0000</pubDate>
		<dc:creator>하루HARU</dc:creator>
				<category><![CDATA[Column]]></category>
		<category><![CDATA[FEATURE]]></category>
		<category><![CDATA[Epitaph]]></category>
		<category><![CDATA[Judas Priest]]></category>
		<category><![CDATA[주다스 프리스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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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12.02.04. Adieu Judas Priest. 거장을 떠나보낼 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아직 공연날짜도 아닌데 제목에 무슨 헛소리인가 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것이다. 물론 2월 4일이 오려면 아직은 멀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번이 우리가 그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 메탈 장르를 즐기는 사람들의 시각 차에 따라 <strong>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strong>의 이번 공연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게 나뉜다. 거장의 마지막 투혼이라든지, 할아버지들의 환갑잔치라든지. 본인은 전자에 가깝다.</p>
<p>주다스 프리스트는 헤비메탈의 시작이라는 <strong>블랙 사바스Black Sabbath</strong>보다 조금 늦게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오히려 국내에서는 블랙 사바스보다 주다스 프리스트를 아는 이들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인다. &#8216;Before The Dawn&#8217;의 힘인지 &#8216;Metal God&#8217;이나 &#8216;Painkiller&#8217;의 힘인지는 알 수 없겠지만. (블랙 사바스는 밴드명 때문에 음악 스타일을 착각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처럼 국내 헤비메탈 팬들에게 주다스 프리스트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은 크고 강하다. 이번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임재범이 인터뷰에서 &#8216;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이루어졌다&#8217;고 했을 정도.</p>
<p>이번 주다스 프리스트의 예매자 비율 중 30대부터 50대의 비중이 높은 것도 그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물론 임재범이 게스트로 나오는 것도 약간의 영향은 미쳤을 것이고) 젊은 시절을 주다스 프리스트나 <strong>레인보우Rainbow</strong>, <strong>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strong> 이나 <strong>시나위</strong>, <strong>백두산</strong> 등의 그룹과 함께 활화산처럼 폭발시켰던 향수를 간직하고 있기에 이번 공연이 주는 의미는 더욱 각별한 것이다.</p>
<p>주다스 프리스트의 이번 투어 셋리스트는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했다 알려진 <em>British Steel</em> 앨범의 곡이 다수 포진되어 있으며, 70년대의 초기 명반인 3S &#8211; <em>Sad Wings Of Destiny</em>, <em>Sin After Sin</em>, <em>Stained Class</em> 앨범들의 곡이나 1990년에 나와 빅히트를 기록했던 <em>Painkiller</em> 앨범 수록곡 등 밴드 바이오그래피를 집대성하는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식적인 마지막 월드투어를 진행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셋리스트는 없다 싶을 만큼. 다음은 작년 말 미국에서 가졌던 공연의 셋리스트를 발췌한 것이다.</p>
<p>Battle Hymn, Rapid Fire, Metal Gods, Heading Out To The Highway, Judas Rising, Starbreaker, Victim Of Changes, Never Satisfied, Diamonds And Rust, Dawn Of Creation/Prophecy, Night Crawler, Turbo Lover, Beyond The Realms Of Death, The Sentinel, Blood Red Skies, The Green Manalishi, Breaking The Law, Painkiller, The Hellion/Electric Eye, Hell Bent For Leather, You&#8217;ve Got Another Thing Comin&#8217; , Living After Midnight</p>
<p>인터넷에 올라온 밴드의 라이브 부틀렉을 들어보면 보컬인 <strong>롭 핼포드Rob Halford</strong>의 목소리는 전성기 시절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목 상태가 계속 해서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라이브 영상으로 확인할 경우 연로(?)하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무대에서 관객을 향한 액션보다는 노래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8216;Painkiller&#8217; 라이브 시 몸을 숙이고 노래에만 집중하는 핼포드의 모습을 보면 세월은 그 누구도 비껴갈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환기하게 된다.</p>
<p>관객들과의 대화 중  &#8217;Classic Metal, Death Metal, Black Metal, Speed Metal, Thrash Metal, Power Metal is All Heavy Metal!!&#8217; 이라 언급하는 부분은 주다스 프리스트가 헤비메탈의 선대 밴드로서 가지는 자부심과 포용력을 잘 보여준다 할 수 있다.</p>
<p>2월에 흔치 않게 헤비니스 밴드들의 내한공연이 많이 있다. 주다스 프리스트를 비롯해 미국 그루브메탈/하드코어 밴드인 <strong>램 오브 갓Lamb Of God</strong>, 스웨덴 출신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strong>오페스Opeth</strong>, 일본 멜로딕 파워메탈 밴드 <strong>갈네리우스Galneryus</strong>, 미국 뉴메탈 밴드 <strong>에반에센스Evanescense</strong> 까지. 이 중 갈네리우스는 주다스 프리스트 공연과 날짜가 겹치는 바람에 하루를 늦춰 2월 5일로 다시 잡아버렸다. 나머지는 팬층이 크게 겹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그 어떤 해보다 풍성하게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p>
<p>주다스 프리스트는 헤비메탈의 본산인 영국을 아울러 전세계에 걸친 헤비메탈 씬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밴드로 역사에 남을 것이고, 그 마지막 페이지가 넘어가는 순간을 2월 4일에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오리지널 멤버 <strong>K.K. 다우닝K.K. Downing</strong>이 빠진 것은 아쉽긴 하나 공연 타이틀이 주다스 프리스트의 &#8216;고별&#8217; 인 만큼 어느 정도 상쇄 효과는 있을 것이다.</p>
<p>글로만 끝낼 수는 없으니 이번 주다스 프리스트 투어 중에서 특히 집중해 들어봐야 할 곡으로 끝내도록 하겠다.</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20" height="315"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src" value="http://www.youtube.com/v/rJyMNC-AeX0?version=3&amp;hl=ko_KR"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v/rJyMNC-AeX0?version=3&amp;hl=ko_KR"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br />
[Judas Priest - Beyond The Realms Of Death]</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58"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bgcolor" value="#ffffff" /><param name="src"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083303"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58"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5083303" quality="high" bgcolor="#ffffff"></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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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irut 내한공연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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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6 Jan 2012 16:04:56 +0000</pubDate>
		<dc:creator>로로롱</dc:creator>
				<category><![CDATA[FEATURE]]></category>
		<category><![CDATA[HEADLINE]]></category>
		<category><![CDATA[Live Report]]></category>
		<category><![CDATA[Beirut]]></category>
		<category><![CDATA[베이루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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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거대한 추위 속에서도 베이루트가 연주 했던 그 시간만큼은 완전한 봄이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1/img_8474.jpg"><img class="size-full wp-image-10626 aligncenter" title="img_8474"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1/img_8474.jpg" alt="" width="378" height="283" /></a>사진출처 : http://evolyn4.wordpress.com</p>
<p><strong>&gt; 언제 : 2012년 1월 25일 21시<br />
&gt; 어디서 : 서울 악스홀</strong></p>
<p>1월의 끝, 살을 에이는 저녁에 <strong>베이루트Beirut</strong>의 공연이 열렸다. 필자는 베이루트의 음반이라면 질릴 정도로 많이 들었다고 생각해 라이브도 찾아보지 않고, 셋리스트에 EP 수록곡이 많다는 것도 간과, 준비가 부족한 채로 베이루트를 맞이했다. 공연장 몇 군데를 다녀보며 쌓인 약간의 경험과 편견으로, 나는 이번 공연에 큰 기대도 하고 있지 않았고 추운 날씨와 잡다한 불만에 하루 종일 징징대고 있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하자, 이렇게 오만하게 보낸 하루를 반성할 시간도 없이, 나는 베이루트의 공연에 깊이 빠져들었다. 거대한 추위 속에서도 베이루트가 연주 했던 그 시간만큼은 완전한 봄이었다.</p>
<p>어둑어둑한 무대를 비추는 조명과 함께 그들은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호흡과 사운드로 &#8216;Scenic World&#8217;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공연을 보고 있는 나도 놀랐고 관객들도 놀랐다. 금관 악기들과 베이스, 드럼, 아코디언이 뿜어내는 소리는 공연장이 악스홀인 것을, 사운드가 열악하다는 평가를 자주 받는 곳이라는 것을 잊게 했다. 연주력도 대단했다. <strong>잭 콘돈Zachary Francis Condon</strong>을 비롯해 다수의 멤버들이 기본적으로 악기를 두 개 이상 다룰 수 있었고 그 점을 살려서 부족한 인원을 채웠는데, 누가 어떤 악기를 연주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모두 다 실력이 뛰어났다. 특히 폐활량의 달인 잭 콘돈은 트럼펫을 불면서도 전혀 흐트러짐 없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나갔다. 첫 곡이 끝나고 들리는 함성과 환호, 박수 갈채는 다른 공연의 클라이막스에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8216;The Shrew&#8217;와 &#8216;Elephant Gun&#8217;, 뒤로 향할수록 사람들의 호응은 점점 더 커졌는데, 잭 콘돈도 뜨거운 반응에 놀랍다는 듯이 감사인사를 연발했다. 준비된 셋리스트가 끝난 뒤의 앵콜은 완전히 축제 분위기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신나고 즐겁게 춤을 추고 있었다. 베이루트는 뛰기보다는 서서 듣는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필자도 어느새 함께 팔을 흔들고 있었다.</p>
<p>베이루트가 낸 앨범들은 각각 개성이 매우 강한 편이다. 1집의 발칸, 2집의 샹송, 3집의 팝을 듣다보면 앨범이 따로 노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것이 라이브에서는 모두 잊혀졌다. 공연에서 각 앨범을 대표하던 개성들은 어떤 음악적 특성을 대표하는 대신 베이루트만의 것으로 승화하고 있었다.&#8217; The Gulag Orkestar&#8217; 같은 경우에 앨범에서는 발칸의 느낌, 애달프고 웅장하고, 비장한 느낌을 주는데, 공연에서의 이 노래는 오히려 신나고 즐거웠다. 자신이 하는 음악은 특정 지역의 음악이 아니라 베이루트만의 음악이라는 잭 콘돈의 설명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앨범에서 느꼈던 감동을 조금의 누락도 없이, 고스란히 전달했다. 레코딩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감정들까지 어쿠스틱 사운드를 통해 생생하게 살아서 와닿는 느낌은 글로 설명이 힘들 정도다.</p>
<p>솔로 프로젝트에서 밴드 체제로 돌아서면서 악기 수가 적어진 탓인지, 악기 자체가 주는 느낌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화려하거나 풍성하다기보다는 가볍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이와 관련해 많은 곡들이 편곡이 되어있었는데, 줄어든 악기 수에 맞게, 또 원곡을 많이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편곡을 잘 해서 알고 있는 음악인데도 전혀 다른 곡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p>
<p>관객들의 감동이 베이루트에게도 전해졌는지, 앵콜 때 멤버들 사이의 귓속말로 곡이 더 추가돼 4곡이 연주되었다.</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600" height="30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src" value="http://www.youtube.com/v/P2BEpkpQPgQ?version=3&amp;hl=ko_KR&amp;rel=0"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00" height="300" src="http://www.youtube.com/v/P2BEpkpQPgQ?version=3&amp;hl=ko_KR&amp;rel=0"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p>
<p>특히 이 곡에서, 한국 공연은 이 심심한 영상과는 전혀 달랐다. 튜바와 플루겐 호른 연주자들은 각자의 솔로잉에서 자신들이 받은 기쁨을 즉흥연주로 답해주었는데, 연주와 관객들의 반응이 하나로 어우러져 공연 중 가장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냈다.</p>
<p>아쉬운 점은, &#8216;Santa Fe&#8217;와 &#8216;My Night with the Prostiture From Marseille&#8217;에 있었다. 둘 다 전자음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곡인데, 신디사이저가 없었기 때문에 노래에 상당한 공백이 느껴졌다. 첫 곡이었던 &#8216;Secnic World&#8217;에도 신스가 들어가지만, 아코디언이 놀라울 정도로 신스를 완벽하게 메꾸어 주었던 점에 비하면 상당히 아쉬웠다. 앵콜 때 베이스 소리가 꽤 컸다는 점도 이 공연이 완벽하지 못했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도록 만들었다.</p>
<p>베이루트의 공연은 무대효과도 약간의 조명이 전부였고, 재미있는 멘트나 화려한 퍼포먼스도 없었다. 그들은 오직 음악 하나로 사람을 사로잡아 버렸고 이것은 근래에는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눈에 비치는 것은 연주하는 모습 밖에 없었는데도 공연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그들의 흡입력은 대단했다.</p>
<p>베이루트의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도, 공연시장에도 고무적이었다. 결코 싸지 않았던 스노우캣 포스터가 불티나게 팔렸고, 준비해간 베이루트의 음반은 모두 팔렸다. 공연장을 조금이라도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그러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 것이며 이 사실만으로도 이번 공연의 여파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장을 나오는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고, 필자는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한참을 들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음원이 건조하게 느껴져 싫어질 정도로 라이브가 멋진 밴드이기에, 살면서 꼭 한 번은 봐야만 하는 밴드로 강하게 추천하고 싶다. 멀지 않은 봄, 미국의 코첼라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 베이루트가 출연하므로 이번 공연의 감동을 되새기고 싶은 사람들은 인터넷 생중계를 사수해야 할 것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a href="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1/Beirut.jpg"><img class="size-full wp-image-10611 aligncenter" title="Beirut"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1/Beirut.jpg" alt="" width="440" height="323" /></a></span>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mzmania</p>
<p><em>이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니, 그들의 음악에 대해 &#8216;아름답다&#8217;고 말하는 건 식상할지도 몰라요. 그럼 이렇게 말해볼까요, 그들의 공연을 보며 전 잠시 숨쉬는 것조차 잊었습니다. 같이 갔던 이들에게 &#8220;너무 좋아, 정말 행복해&#8221;라고 말할 틈조차 없이 감동이 휘몰아쳤어요. 제 인생 두 번째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트위터@Nanacat</em></p>
<p><em>Beirut느님&#8230; 성령으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ㅠㅠ scenic world듣다 울 뻔 했어요&#8230; 영혼이 정화된 느낌입니다!! @sonagraphy </em></p>
<p><em>이제 대한민국 국민은 둘로 나뉘었다. 베이루트 공연을 본 사람과 보지 않은 사람. 베이루트 덕에 새해엔 뭔가 잘 될 것 같은 설렘을 가슴 가득 안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dandelion_blues</em></p>
<p><em><br />
</em></p>
<p style="text-align: center;"><em> </em></p>
<h3><strong>아이들이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간 이유</strong> @<em>merrygoround_4</em></h3>
<p><!--[if !supportEmptyParas]--> <!--[endif]--></p>
<p>피리 부는 아저씨를 따라간 아해들은 모두 바보인 줄 알았다. 아니면 아저씨가 마법이라도 부렸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지 않고서야, 피리 소리 하나에 홀려 덩실덩실 춤을 추며 다리 저는 아이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마을을 떠나버리는 일이 생길 수가 있겠는가.</p>
<p>나는 오늘 베이루트의 공연을 보고, 만약 베이루트 악단이 하멜른에 나타났다면, 나는 기꺼이 저들을 따라, 황홀경에 빠져 덩실덩실 춤을 추며 따라가다가, 동굴이든 토끼굴이든 웅녀가 백일기도를 했던 굴이든 들어가고 말았을거야 라고 생각했다.</p>
<p>원래 나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영화 보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기대 없이, 평가 없이, 배경 없이 보면 온전히 작품에 집중할 수 있기에. 하지만 공연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 알면 알수록 많이 보이고 많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엉겁결에 가게 된 베이루트 공연이라 사실 나는 백지와 다름 없는 상태에서 공연장에 들어갔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들으며 좋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마구 기대될 정도는 아니었다, 사실. ‘그냥 좋은 공연 보면 좋지 뭐 흐흐’하는 헐거운 마음상태.</p>
<p>그러니 얼마나 깜짝 놀랬을까. 한 공연을 통해 이렇게 많은 그림을 그릴 수가 있는걸까? 아코디언 연주를 들으며 나는 놀이공원의 회전목마 앞에 와 있는 기분을 느꼈고, 그러다가는 갑자기 유럽으로 이동해 런던 코베트가든, 폴란드 크라코프 구시가지 광장, 체코 프라하 까를교의 거리악사들을 마주한 기분을 만끽했으며, 다시 마법에 빠져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까지 구경했다. 세 종류의 관악기-알고보니 플루겔호른, 프렌치혼, 투바 라고 한다-가 힘차게 다 함께 듣도보도 못한 심각하게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서 소리를 꺄악- 내지를 때면 나도 함께 꺄악- ‘이걸 어떡하지? 이걸 어떡하지?’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그저 입이 떡 벌어져서 할 말이 없어지고, 구애활동을 하는 수컷 새처럼 가슴이 마구마구 부풀어오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잭 콘돈의 굵고도, 맑디 맑은 목소리는 생전 처음 겪어보는 종류의 소리였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10615 alignnone" title="12_01_25_23_49_29_85769785_1714636915" src="http://www.scatterbrain.co.kr/wp-content/uploads/2012/01/12_01_25_23_49_29_85769785_1714636915.jpg" alt="" width="384" height="287" /></p>
<p style="text-align: center;">사진출처 @아다마</p>
<p>공연 보는 내내 깊이 느낀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생) 아무렴 어때.’ 그 정도로 행복했다. 모든 것을 초월할만큼. 나는 내가 좋아하는 그 이에게 ‘이 사람들을 통째로 가지고 싶다,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위대한 서적들 말씀에 꿈은 크게 가지라던데. 소심한 나는 꿈이 점점 소박해지더라. 공연이 끝날때쯤 나는 ‘아, 이 공연을 일 년에 한 번만 봤으면!’이라고 생각했다. 공연이 끝나고 집에 돌아올 때쯤 나는 미니 호호아줌마가 되어있었다. 일생에 한 번만 더, 조금 욕심내서 한두 번만 더 보고 죽었으면 좋겠다는 소심한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p>
<p>좋은 공연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려 심신 건강에 좋다던데. 집에 오니 어깨가 얼마나 쑤시던지. 극도의 흥분과 황홀감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나는 공연을 보는 내내 어깨가 귀에 걸려있었다. 취침 전 아드레날린이 과도로 분비되면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던데.</p>
<p><span style="text-align: left;"> </span><span style="text-align: left;">이 어마어마한 감동의 물결을 계속 이어나갈까, 돌아오는 길에 엠피삼을 귀에 꽂았다. 그 멋지고 아름다운 베이루트의 음악을 듣는데 나는 왠지 기분이 나빴다. 녹음된 음악은 베이루트의 아름답고 감동스러움을 150분의 1도 재현해내지 못했다. 이 감동이 저감될 것 같아, 그냥 조금 듣다 말았다.</span></p>
<p>그리고 집에 오니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졌다. 삼일간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 이 감동과, 이 행복감을, 적어도 삼일 정도는, 충실히 느끼고 있으면 안될까? 그렇지 않기에는, 이 일생일대의 감동이 진짜 너무 아까운데. 잃고 싶지가 않은데. 그런데 이미 벌써 많이 잃어버린 것 같다. 사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것처럼, 공연을 보는 내내 지나가는 1분 1초가 그립고 아쉬웠다. 하물며 공연장을 나와서 영하 8도의 세찬 바람을 맞으며 현대기술의 발전으로는 ‘거지와 왕자’의 왕자 동상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는 (거지 같은) 음원을 들으며 지하철을 타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집에 왔으니 오죽할까. 그럼에도, 그렇게 그 생생함이 몽글몽글 녹아버렸는데도, 집에 오니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거다.</p>
<p>다만, 오늘의 실패라고 할만한 부분이 있다. 이 공연을 구경한 바람에, 앞으로 웬만해서는 다른 공연들이 성에 차지 않을 것 같다는 것. 물론, 실패란 말은 오바다.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난 오늘의 이 공연을 절대 평생 후회하지 않을테니까.</p>
<p style="font-style: italic;">&lt;Set List&gt;</p>
<p style="font-style: italic;">Scenic World<br />
The Shrew<br />
Elephant Gun<br />
Vagabond<br />
Postcards from Italy<br />
East Harlem<br />
A Sunday smile<br />
Mount Wroclai (Idle Days)<br />
Nantes<br />
The Akara<br />
Cherbourg<br />
Goshen<br />
After the Curtain<br />
Santa Fe</p>
<p style="font-style: italic;">&lt;Encore&gt;<br />
The Penalty (Condon Solo)<br />
My Night with the Prostitute From Marseille<br />
The Gulag Orkestar<br />
Cozak<br />
Carousels</p>
<p style="text-align: center;"><em> </em><br />
<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00" height="58"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bgcolor" value="#ffffff" /><param name="src" value="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4979351" /><param name="quality" value="high"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00" height="58" src="http://api.v.daum.net/static/recombox2.swf?nid=24979351" quality="high" bgcolor="#ffffff"></embed></obje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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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n Deacon 내한공연 이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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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6 Jan 2012 05:13:21 +0000</pubDate>
		<dc:creator>로그스</dc:creator>
				<category><![CDATA[NEWS]]></category>
		<category><![CDATA[Dan Deacon]]></category>
		<category><![CDATA[내한공연]]></category>
		<category><![CDATA[댄 디콘]]></category>
		<category><![CDATA[이벤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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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진짜, 왠만해서는 안 그러는데, 댄 디콘 내한공연은 놓쳐서는 안 된다. 게다가 이벤트까지 하는데?]]></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자자, 시간이 없다. 댄 디콘Dan Deacon의 내한공연이 금요일과 토요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펼쳐진다. 누군지 모른다고? <strong><a href="http://music.daum.net/musicbar/musicbar/detail?menu_id=6&amp;board_id=2741" target="_blank">여기</a></strong>서 본인이 다른 곳에 쓴 <em>Bromst</em> 앨범 리뷰를 참고하면된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고? 그럼 다음의 댄 디콘 공연실황영상은 어떤가?</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600" height="32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src" value="http://www.youtube.com/v/xaKCLXa1Xnk?version=3&amp;hl=ko_KR"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00" height="320" src="http://www.youtube.com/v/xaKCLXa1Xnk?version=3&amp;hl=ko_KR"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p>
<p style="text-align: center;">[Dan Deacon - Get Older]</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80" height="36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src" value="http://www.youtube.com/v/CwJWp2Ct1N4?version=3&amp;hl=ko_KR"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80" height="360" src="http://www.youtube.com/v/CwJWp2Ct1N4?version=3&amp;hl=ko_KR"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p>
<p style="text-align: center;">[공연에서 집단즉흥댄스를 추며 종교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는 관객들]</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 width="480" height="360" codebase="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6,0,4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src" value="http://www.youtube.com/v/TpJYCBG7Or4?version=3&amp;hl=ko_KR"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80" height="360" src="http://www.youtube.com/v/TpJYCBG7Or4?version=3&amp;hl=ko_KR"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p>
<p style="text-align: center;">[인간_소용돌이.avi]</p>
<p style="text-align: left;">뭐, 이만하면 많은 이들이 이 공연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둘 중 하나. <a href="http://supercolorsuper.com/2011/09/07/dan-deacon/" target="_blank">티켓을 예매</a>하거나, 스캐터브레인 티켓 이벤트를 신청하는 것.</p>
<p>그리하여, 스캐터브레인은 댄 디콘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은데, 어차피 지금쯤이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 것 같다.</p>
<p>스캐터브레인 트위터, 스캐터브레인 페이스북을 통해 본 이벤트에 대한 공지가 뜰 것이다. 그러면,</p>
<p><strong>1) <a href="http://www.twitter.com/scattermusic" target="_blank">스캐터브레인 트위터</a> 팔로우 후, 이벤트 트윗을 RT를 하거나,</strong></p>
<p><strong>2) <a href="http://www.facebook.com/ScatterbrainKR" target="_blank">스캐터브레인 페이스북</a> 좋아요 후, 본 포스팅 아래의 ‘좋아요!’/링크 올리기를 하거나,</strong></p>
<p><strong>3) 스캐터브레인 로그인 후, 본 글의 덧글을 달거나,</strong></p>
<p>한 후에 아래의 폼에 정보를 입력하면 완료! <strong>3명을 추첨하여 금요일(내일) 부산공연 티켓을, 3명을 추첨하여 토요일(모레) 서울공연 티켓</strong>을 1인 1매씩 드린다.</p>
<p><strong>부산 당첨자는 오늘밤, 서울 당첨자는 내일밤에 아래 댓글,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확인 이메일도 전달될 예정이다. </strong> 이메일이 혹시 안 올 수도 있는데, 스캐터브레인, 트위터, 페이스북에 당첨자로 자신의 이름이 떴는데도 메일이 안 온다면, 망설이지 말고 스캐터브레인 트위터 멘션을 통해 문의하도록 하자.</p>
<p>그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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