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밸리락페스티벌2009 : 그 외의 것들에 대한 평가
FEATURE, Live Report — By 깐도리 on 3월 14, 2010 at 8:26 오후공연에 대한 평가는 간단하게 마쳤고(이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여러분들의 생각만 알아보면 되고), 올해 펜타포트에서 갈라져 나와서 처음으로 열린 지산밸리락페스티벌의 다른 측면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 캠핑권이 없어도 캠핑존 마음대로 출입가능함: 내년부터는 캠핑권 없애야 할 듯. 어차피 있다고 해도 이제 알만한 사람은 아무도 안 사려고 하겠지만. 앞으로도 캠핑존 통제가 불가능해 보임.
* 펜타보다 텐트 수량을 적게 가져왔기 때문인지, 텐트를 많이 빌려갔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텐트가 부족해서 결국 밖의 숙박시설에서 자야만 했음.
* 페스티벌장이 전체적으로 좀 좁아진 느낌. 좁고 길어짐. 혹시 페스티벌이 더 커져서 무대를 늘리려면, 과연 늘릴 공간이 있을런지 궁금.
* 자연 속에 들어온 느낌. 비록 산이 슬로프로 인해 깎이긴 했지만, 그래도 산으로 둘러싸인 풍광이 아주 보기 좋았음. 펜타는 뭔가 허허벌판 공터 내지는 건물을 짓기로 했지만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임야같은 느낌이었지만, 지산은 공원의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메인 스테이지 옆에 계곡도 있었음.
* 근데 락페스티벌와서 안에 아스팔트가 있으니까 좀 어색.
* 진흙탕이 아니라 잔디밭이라서 너무 좋음. 물론 날씨가 너무 좋았던 탓도 있겠지만(만약에 비 많이 왔으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 아무대나 누워도 되고. 펜타는 솔직히 그러기는 어려웠잖수.
* 펜타 때는 뭔가 문명과 격리되어 전혀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었는데, 지산은 그런 느낌이 아니었음. 리조트다 보니까 편의시설도 주위에 많고. 이건 좋은 점일까요, 나쁜 점일까요?
* 화장실, 세면시설 절대 부족.
* 먹을 거 개구림. 너무 수가 적고, 양도 적게 주고, 비싸고, 줄도 길고 등등등… 밖의 편의점에서 사먹는게 제일 좋았음.
* 서브 스테이지 오니까 펜타로 포탈탄 느낌ㅋ
* 메인 스테이지 앞쪽 존에 사람들을 너무 조금 넣는 경향이 있는듯.
* 비밀 하나: 밤에 잔디밭에서 숨바꼭질 하면 졸라 재밌음. 웃지 말고, 농담 아님. 졸라 재밌음. 약간 월리를 찾아라 느낌. 술도 좀 마시고ㅋ
* 전체적으로 펜타보다 획기적으로 나아졌다(갈라선 걸 정당화 시킬 수 있을만큼) 할만한 것은 없었음. 다만 환경이 바뀌어서 신기하고, 좋기도 하고 그랬을 뿐. 나쁘지는 않았음.
* p.s.: 내년에 펜타는 어디에서 열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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