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Tracks’ Category
이정현 – 철수야 사랑해
가끔, 정말 나쁜 일이 생긴다. 그런 일이 생기면 정말 최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갑자기 놀랍게도 그 보다 더 상황이 악화될 때가 있다. 그 보다 더 안좋은 상황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되어버린다. 그럴 때의 절망감은 이전 상황의 배가 된다.
코요태 – I Love Rock N’ Roll
어쨌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식으로 곡을 만들어 낸 이유는 마그리트에 대한 신지 나름대로의 재해석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신지가 마그리트에 빠져 있는 줄은 정말 몰랐다. 이건 최근에 내가 히틀러가 여자였다는 사실을 긴급입수한 이후로 최대의 충격적인 사실이다. 그나저나, 코요태가 타이푼으로 이름 바꾼거 아니었나? 난 어제까지 그런 줄 알았는데.
YB – 오늘은
2006년 월드컵에서의 ‘애국가’ 락 버전의 히트(개인적으로 당시에 그 곡이 이 밴드의 최고의 곡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다)를 타고, ‘미스터 코리아’같은 알 수 없는 곡을 써서, ‘아, 이것이 대체 뭐하자는 플레이인가..’하는 말을 자아내게 했지만 다시 정신차리고 괜찮은 곡을 써냈다. ['미스터 코리아' : '오늘은'] 요 정도 기울기로 꾸준히 성장해 준다면, 이 밴드는 내일 밤 11시 32분 22초경에 너바나의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같은 곡을 써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