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로그스
Oasis – Lord Don’t Slow Me Down
나중에 우리 자녀들과 함께 공연을 지켜볼 수 있도록. 설사 그렇게 되지 못한 다고 해도 그나마 다행이다. 이 DVD가 있으니까.
Babyshambles – Shotter’s Nation
자, 이제 계속 열심히 해라. 삶을 컨트롤하지 못해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비운의 락스타로 남고 싶은 마음은 없지 않나? 좀 정상적인 궤도에 삶을 올려서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도 써내고 정돈된 가운데에서도 엣지를 뿜어내라. 이런. 가만보자. 이거 리버틴스를 재결합하라는 이야기가 되나?
Radiohead – In Rainbows
이제 여기에서부터 라디오헤드는 어디로 가는가? 더 나아갈 곳이 있기는 한가? 저 위에 있는 점수가 보여주듯이 아마도 있긴 할 것이다. 내 눈에는 잘 그려지지 않지만 말이다. 그러나 라디오헤드는 항상 그런 순간에 또 놀라운 다음 앨범을 만들어냈다. ‘The Bends’이후의 ‘OK Computer’가 그랬고, ‘OK Computer’이후의 ‘Kid A’가 그랬다. 다음에 또 한 번 못하라는 법이 어디 있는가? 그 때까지 우리는 그저 기다리면 된다.
Kreva – 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그렇다고 이 앨범이 진정한 하드코어 힙합 팬의 공격 레이더에서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실제로, ‘The Show’같은 트랙은 그 ‘꺼리’를 던져주는 면이 있다), 그 레이더에서는 칸예 웨스트도 벗어날 수 없으니 가볍게 무시하도록 하자.
Plain White T’s – Every Second Counts
그 동안 다니엘 헤니를 보면서도 그렇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참으로 행운의 여신이 원망스럽다. 만약 행운의 여신이 정말로 존재하고 그녀가 이 일과 무슨 관련이 있다면, 그녀는 여신의 지위를 박탈당해야 마땅하다.
Architecture In Helsinki – Places Like This
어떤 곡을 듣고 있노라면, 캥거루 고기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이 친구들이 대체 지금 뭘하고 있는 것인가?’하는 의문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러한 어이없음은 꽤나 유쾌해서 대부분 안면폭소를 동반한다. 이정도면 아방가르드라고 이야기하는 앨범치고는 아주 멋진 결과아닌가?
The Coral – Roots & Echoes
하지만, 그게 정말 코럴의 모습이라면, 그리고 코럴이 그 상태로 행복해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것을 그들에게 투영하여 강요할 수는
없다. 게다가 아직 이들은 20대 중반 밖에 안된 젊은 밴드니까. 여기에 코럴이 있다. 듣고 흥얼거리자.
Outkast – Stankonia
한 아티스트가 엄청난 히트곡을 내놓으면 그 히트곡으로 그 아티스트를 접한 사람은 그것으로 아티스트를 판단하고,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물론, 이 앨범은 아웃캐스트에게 엄청난 성공을 안겨다 주었지만, ‘그 곡’으로 아웃캐스트를 접한 사람들 또한 많기에 아웃캐스트의 진가는 바로 ‘Stankonia’에 담겨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